최형우 등 FA 15명 공시, 내일부터 영입 경쟁

기사입력 2016-11-10 09:27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회초 2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KBO는 10일 2017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8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17년 FA 승인 선수는 이현승, 김재호, 이원석(이상 두산 베어스), 용덕한, 조영훈(이상 NC 다이노스), 봉중근, 우규민, 정성훈(이상 LG 트윈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김광현(SK 와이번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진영(kt 위즈) 등 총 15명이다.

FA 승인 선수는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타 구단에 소속되었던 FA와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이번 FA 승인 선수는 총 15명으로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각 구단은 원 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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