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18명 NC 억대 연봉 2명 증가, 원종현 1.4억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재기상을 수상하고 있는 NC 원종현.
송정헌 기자 [e-mail]/2016.12.07

2016시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가 12일 2017년 선수(국내선수 63명) 연봉 협상을 마쳤다.

협상 종료 결과, 억대 연봉 선수는 총 18명(FA 계약 4명 박석민 이종욱 손시헌 조영훈 포함)으로 집계됐다.

NC 팀내 최고 연봉 선수는 2016시즌과 같이 박석민과 이호준으로 나란히 7억5000만원을 받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선언을 포기한 이호준은 NC 구단과 2017년 연봉 7억5000만원에 합의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이다.

3번 타자 나성범은 지난해 3억원에서 5000만원 인상,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박민우는 2억5000만원(6000만원 인상), 임창민은 2억2500만원(5100만원 인상)으로 합의했다.

대장암 수술을 딛고 일어선 필승조 원종현은 8000만원에서 6000만원 인상, 1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첫 억대 돌파다. 최금강도 1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김성욱도 1억원을 받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2016년 NC 억대 연봉 선수는 16명이었다. 올해는 새로 3명(원종현 최금강 김성욱)이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1명(이태양)이 억대 연봉에서 누락됐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