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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이저리거로 당연하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다. 마이너리거로 메이저리그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참가한다.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탈락해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로 내려갈 수도 있다.
그는 긍정의 마인드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한다. 박병호는 11일 지역신문인 '스타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이것도 내가 택한 길이다. 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란 꿈이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팔비 단장이 날 불러 팀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언론에서 나오는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면서 여전히 내가 팀의 밑그림에 포함되었으며,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길 바란다고 이야기해줬다"며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속에서 치러야할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