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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수준이 높다."
대만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 쿠바는 WBC 1라운드 B조에 속해있다. 다음달 7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후 쿠바 대표팀 카를로스 마르티 감독은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1차전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선수들이 임했기 때문에 후회없는 경기였다"고 평했다. 비행편 문제로 25일 새벽 입국했던 쿠바 대표팀은 1차전에서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채로 뛸 수밖에 없었다.
마르티 감독은 "고척돔 경기장은 시설이 좋고,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게 응원을 받고 간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