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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韓에 힘 다 뺐나...일본전 3이닝 5실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21:06


네덜란드 선발투수 밴덴헐크가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네덜란드 에이스 릭 밴덴헐크가 일본전에서는 맥을 못췄다.

밴덴헐크는 12일(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에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라운드 A조 한국전에서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밴덴헐크의 모습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위기는 2회부터 찾아왔다. 첫타자 나카타 쇼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은 밴덴헐크는 야다마 데쓰토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아키야마 쇼고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1-1 동점이던 3회에도 밴댄헐크는 기쿠치 료스케와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나카타 쇼에게 좌월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이후 다시 2사 1, 2루 위기에서 아키야마 쇼고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를 마친 밴댄헐크의 투구수는 65개. 4회 밴댄헐크는 좌완 디호마르 마르크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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