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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첫 시범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의 컨디션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선발인 팻 딘이 3이닝 동안 1안타 2실점을 했고, 9회초 마무리로 나온 한승혁은 최고 156㎞의 빠른 공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김 감독은 경기후 "야수들의 전반적인 몸놀림이나 타격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캠프동안 노력한게 잘 나온것 같다"면서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볼넷을 줄이는 부분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