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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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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마쳤다.
니퍼트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등판했었던 니퍼트는 3이닝 5안타(1홈런) 5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었다. 두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2안타(1홈런)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서건창 이택근 김태완을 삼자범퇴 한 니퍼트는 공 10개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2B-2S에서 던진 바깥쪽 직구가 스윙에 걸려 좌월 솔로포가 됐다.
홈런 이후 1사 1루 위기에 놓였던 니퍼트는 임병욱을 삼진으로, 박동원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갈 수록 안정적이었다. 3회 김하성 서건창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1루 파울 뜬공-1루 땅볼로 처리한 니퍼트는 4회도 깔끔하게 마쳤다. 김태완 윤석민 대니돈으로 이어지는 넥센의 중심 타선을 공 9개로 돌려보냈다.
니퍼트는 5회 선두타자 허정협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임병욱의 내야 땅볼과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김호연을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고, 김하성도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66개.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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