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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 도중 실려나갔다.
박경수는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곧바로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한 뒤 교체 사인을 냈다. 박경수는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덕아웃 밖으로 실려나갔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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