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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빨리 불렀다가 또 다치면…"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기태 감독은 "지금 우리 2군이 이천에서 원정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범호의 콜업 여부를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다음주부터나 등록할 생각이다. 괜히 일찍 불렀다가 다시 다치면 어떡하나. 그러면 정말 부상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범호를 대신해 풀타임 3루수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김주형의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고민이다. 김주형은 홈런 없이 시즌 타율 1할6푼4리에 최근 10경기에서 27타수 2안타에 그쳤다. 김기태 감독은 "요즘 주형이가 마음이 많이 아플 것이다. 하지만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