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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야수 정진기가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진기는 팀이 4-1로 앞선 회초 2사 1,3루 기회에서 우규민의 초구 실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SK는 3회와 4회 홈런 3방을 앞세워 단숨에 7-1로 달아났다.
대구=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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