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우규민은 7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승째. 구자욱은 네 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쏟아냈다.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은 4⅓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7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2승6패.
삼성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3회말 2사 2루서 배영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9명의 타자가 나가 5안타와 1볼넷으로 5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구자욱은 6회말 우전적시타를 날렸고, 8회말에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