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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시즌 9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정근우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정근우는 이영하의 초구 123㎞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m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의 투런 홈런과 이성열의 1점포 그리고 정근우의 투런홈런으로 한화는 두산에 6-0으로 앞서고 있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