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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 경기서 홈런 2개를 날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로하스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삼성 선발 우규민의 125㎞짜리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1-2로 뒤진 6회 다시 선두타자로 들어선 로하스는 우규민의 117㎞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번에도 한복판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다.
6월 13일 첫 경기를 치른 로하스는 같은 달 28일 청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홈런을 때린 뒤 보름만인 이날 2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