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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O리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관중수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 425경기를 치른 17일 현재 494만4994명이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8만132명에 비해 야 3%정도 줄어든 수치다.
전반기 전체 좌석 점유율은 55.8%였다. 전반기에 치러진 425경기가 모두 팬으로 매진됐다면 885만8400명의 관중이 들어찼을 관중석은 494만4994명이 들어왔다.
2위는 KIA 타이거즈다. 42경기서 평균 1만4228명이 찾았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2만500석인 것을 보면 69.4%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시즌 52.4%의 좌석 점유율을 보인 것과 비교해 부쩍 늘었다. 1위 질주가 큰 영향을 끼쳤다. 3위는 관중 동원 1위의 LG였다. 68.9%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4위는 의외의 팀이었다. NC 다이노스가 좌석 점유율에선 4위에 올랐다. NC는 올시즌 홈에서 치른 40경기서 29만4364명의 관중을 기록해 전체 10개구단 중 꼴찌를 달리고 있다. 평균 관중도 7359명이다. 하지만 창원 마산구장이 1만1000석인 것을 고려하면 좌석 점유율을 66.9%를 보인다. 매진은 5차례 기록했다. 앞으로 새구장이 완공되면 관중수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인다.
40%대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팀은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였다. SK는 폭발적인 홈런포를 자랑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지만 아쉽게 관중석은 반이 차질 않았다. 48경기서 57만5560명이 찾아 48%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은 44%를 기록중이다. 1만명이 들어갈 수 있었던 시민야구장시절인 2015년엔 무려 72.9%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2만4000명이 들어가는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지난해엔 49%로 떨어졌다. 올시즌엔 초반 부진이 관중 감소를 불러왔다.
후발주자인 kt로선 아직 관중몰이가 쉽지 않다. 2만4000석의 케이티위즈파크에 평균 9629명이 찾고 있다. 좌석점유율은 40.1%. 그래도 지난시즌보다는 7%의 관중 증가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팀별 관중수 및 좌석점유율
팀=경기수=총 관중수=평균 관중수=좌석 점유율
한화=42경기=38만4603명=9157명=71.6%
KIA=42경기=59만759명=1만4228명=69.4%
LG=39경기=67만2101명=1만7233명=68.9%
NC=40경기=29만4364명=7359명=66.9%
두산=46경기=64만4631명=1만4014명=56.1%
넥센=42경기=39만3787명=9376명=55.2%
롯데=42경기=56만4699명=1만3445명= 52.6%
SK=48경기=57만5560명=1만1991명=48%
삼성=44경기=43만2489명=9829명=44%
kt=40경기=38만5166명=9629명=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