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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예비남편 문원을 둘러싼 논란 이후 첫 무대에 오른 심경을 밝혔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공황 증세로 약을 복용했다고 털어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생각이 많아졌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서 '그래도 이렇게 나를 걱정해주는 분들이 있구나' 싶었다. 최대한 겸허하게,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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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올해 결혼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 멀었다. 생각할 시간이..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지는 무대 전 느낀 심적 부담을 고백하며 "오늘 논란 이후 첫 무대였고, 관객과 너무 가까운 무대라 긴장이 됐다. 그래서 차 안에서 몰래 공황장애 약을 먹었다. 두근거림이 진정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연 중 '예쁘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며 당시의 불안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결국엔 계속 부딪히며 이겨내야 한다"며 신지를 응원했다.
그럼에도 신지는 "댓글을 끝까지 읽은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는 걸 느꼈다. 댓글을 계속 읽은 건 잘한 일인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한다. 문원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신지는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