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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에반스(두산 베어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선 에반스는 상대 세번째 투수 임대한의 4구 143㎞ 직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이 홈런으로 두산은 삼성에 12-2로 점수차를 벌렸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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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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