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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스윕패와 스윕승을 모두 맛보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롯데는 이번 넥센전을 포함해 올시즌 5번의 스윕승을 거뒀다. 이는 KIA 타이거즈(10번), NC 다이노스(8번)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스윕승이다. 집중력이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전력의 기복이 심했다는 뜻이다.
스윕승은 팀에 기대 이상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효과가 있다. 반면 스윕패는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롯데는 LG에 스윕패한 후 스윕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위 SK 와이번스에 승차없이 따라붙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