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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 증세로 로테이션을 걸렀던 에릭 해커가 주말 경기에 출격한다.
그래서 NC는 8일 SK전 선발로 강윤구를 급하게 투입했다. 비록 경기는 0대4로 패했지만, 강윤구는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해줬다.
물론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다. NC는 현재 두산 베어스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1위 KIA 타이거즈를 쫓는 동시에 쫓김을 당하는 입장이라 1승, 1승이 중요하다. 특히 최대 약점인 선발진이 자리를 잡아줘야 하는데, 해커가 지난달 담 증세에 이어 배탈로 선발을 거르는 것은 원치 않는 상황이다. 김 감독도 "외국인 선수가 더 자주 나와서 등판 해주는 것이 감독이 바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둘러 표현했지만, 타는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