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보우덴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8.10/
마이클 보우덴(두산 베어스)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보우덴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4회 퇴장당했다.
1,2회를 실점없이 마무리한 보우덴은 3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후 고종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보우덴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고종욱을 도루로 2루에 보냈다. 이어 이정후의 좌전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서건창과 마이클 초이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보우덴은 보크를 범하며 두번째 실점을 했다.
3-2로 역전한 4회 선두타자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보우덴은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후속 타자 장영석과 3B2S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를 장영석의 머리에 맞히는 '헤드샷'을 던졌고 곧장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