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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건우의 2점 홈런으로 7-6으로 역전한 9회 무사 1루에서 타선에 선 에반스는 상대 다섯번째 투수 김주한의 2구 137㎞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2호.
이 홈런으로 두산은 9회 현재 SK에 9-6으로 앞서고 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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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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