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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넥센은 2회말 김민성, 고종욱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정후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 4회말에는 이택근의 3루타, 김민성의 우전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이후 2사 1,2루에서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를 쳐 4-2가 됐다.
5회말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첫 타자 채태인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다. 이택근이 투수 앞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채병용이 아웃 타이밍이었던 3루 대신 1루 송구를 택했다. 이 때 1루수와 2루수가 모두 베이스를 비웠고, 공이 뒤로 빠졌다. 타자 주자 이택근까지 세이프. 무사 1,3루에서 김민성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쳤다. 점수는 5-2. 무사 2,3루에서 고종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5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SK 다이아몬드는 3⅔이닝 10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가 됐다.
넥센은 이날 올 시즌 리그 54번째이자, 팀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