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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게 됐다. 피츠버그는 아직 강정호의 복귀를 포기하지 않은 듯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 구단은 계속해서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서 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도미니카 윈터리그 건도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한 부분이다. 닐 헌팅턴 단장은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우리가 강정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다. 강정호가 실전 감각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보통 10월 말 시작한다. 실전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나 부상 후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강정호의 도덕성 여부를 떠나, 야구적 관점에서만 봤을 때는 복귀 시동을 걸기에 이만한 무대가 없다. 더군다나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