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경기는 주전 1루수로 나가야지요."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승엽의 마지막 경기에 대해 "그날은 1루수로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선발 1루수로 나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승엽의 마지막 경기에서 진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최선의 멤버 구성을 할 것이다. 선발도 윤성환 아니면 백정현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이승엽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이 될까. 올시즌 삼성의 성적은 9위로 끝날 듯 싶지만, 삼성의 모든 사람들이 3일 마지막 경기에서는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노력할 듯 하다. 지더라도, 그렇게 승리를 위한 간절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승엽에게는 큰 기쁨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