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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하준호가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0-0 동점이던 3회 2사 1루에 타석에 선 하준호는 상대 선발 유희관의 3구 127㎞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
하준호의 투런홈런으로 kt는 3회 현재 두산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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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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