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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은퇴 경기를 보러온 만원 관중이 "이승엽 홈런"을 외치는 가운데 넥센 선발 한현희의 3구째 147㎞ 직구를 이승엽이 힘껏 휘둘렀고, 타구는 곧장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것으로 됐다 싶을 때 다시한번 이승엽의 호쾌한 스윙이 나왔다. 2-1로 앞선 3회말 2사 후 나온 이승엽은 다시한번 한현희의 공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4호, 통산 467호 홈런.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