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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딛었다.
컵스는 6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소니 리조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0 앞섰다. 호투하던 스트라스버그를 흔드는 점수였다. 이어 8회초 리조가 2사 3루 찬스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 1점 더 보탰다.
컵스도 멀찍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헨드릭스가 7이닝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워싱턴 타선을 꽁꽁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한편 컵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108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항해가 시작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