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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포효하는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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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디비전시리즈 최종전에 구원 등판할까.
뉴욕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1~2차전을 내주고 벼랑끝에 몰렸다가, 2연승을 거두며 벌떡 일어섰다.
시리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대반전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는 12일 5차전에 베테랑 좌완 CC 사바시아를 선발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나카가 디비전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불펜 대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다나카가 일본 시절 플레이오프 때 구원 등판한 경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본인에게 상태를 물어보고 좋다면 기용하겠다"고 했다. 리그 챔피언십 진출이 걸린 최종전이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의 구세주다. 3차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 소속이던 2013년 다나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팬시리즈 7차전 9회 마운드에 올라 우승을 확정지었다. 라쿠텐의 팀 첫 우승이었다. 다나카는 6차전에 선발 등판해 160개의 공을 던지고 완투패를 당한 상황에서 투혼을 불살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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