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가 2패 뒤 2연승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6대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키스와 휴스턴은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애런 저지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무안타로 침묵했던 4번 타자 게리 산체스가 중요한 순간 결승타를 때려냈다. 불펜진은 8~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양키스가 기적을 만들었다. 7회말 선두타자 애런 저지가 맥컬러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3루타로 출루했고, 산체스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2-4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2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브렛 가드너가 2루수 땅볼을 쳐 3-4. 1사 3루에서 저지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레고리우스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1사 1,3루에서 산체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6-4로 달아나는 순간.
양키스는 9회초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채프먼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