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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패장 김태형 감독 "양현종 공은 정말 못치겠더라.(웃음)"(일문일답)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0-26 21:57


.두산 베어스가 양현종(KIA 타이거즈)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 2차전을 0대1로 패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상대 선발 양현종을 공략하지 못하고 산발 4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 선발 장원준 역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말 나지완의 땅볼 때 3루 주자 김주찬을 놓치며 1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패장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는 어땠나.

▶오랜만에 양쪽 정말 좋은 투수전을 봤다. 장원준도 플레이오프 때보다는 안정되게 던졌다. 양현종 공이 워낙 좋았다. 좋은 경기 한 것 같다.

-8회말 수비가 아쉬울 것 같다.

▶하나씩 했으면 됐을텐데 조금 욕심을 낸 것 같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려고 조금 무리를 한 것 같다. 그게 결정적인 실수인데 괜찮다. 원정에서 1승1패인데 홈에서 잘하면 된다. 선발들이 페이스 찾아가는 것 같아서 괜찮다.

-함덕주가 힘들어하지 않나.


▶전혀 문제 없다. 오늘도 빗맞은 안타가 나왔는데 피로도는 괜찮다.

-에반스를 다음 경기에서도 투입하려고 하나.

▶다음 경기에 왼쪽 투수가 나온다고 하면 에반스가 나올 수도 있다. 오늘 타이밍은 괜찮은 편이었다.

-끝으로 한 말씀.

▶양현종 공은 정말 못치겠더라.(웃음)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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