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FA(자유계약선수) 황재균은 영입전. 결국 마지막 승자는 kt 위즈였다.
kt가 황재균을 품었다. kt는 13일 FA 내야수 황재균과 계약기간 4년, 총액 88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모두 경험한 황재균은 한 시즌 만에 국내 복귀를 선택해 어느 팀이 그를 데려갈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해부터 황재균에 눈독을 들여온 kt와 마땅한 3루 자원이 없는 LG 트윈스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가운데, 결국 kt가 황재균의 최종 행선지로 결정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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