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6일 일본 오키나와 이사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1개 포함 장타 4개를 허용했다. 공이 다소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최고 구속이 148㎞로 좋았고, 평균 구속은 146㎞였다. 총 투구수 51개. 패스트볼 23개에 슬라이더 18개, 커브 8개, 투심패스트볼 2개를 구사했다.
김광현은 1회말 안익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현수에게 던진 143㎞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며,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박용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다시 위기. 김재율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이천웅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3점째 실점. 그 후 김용의와 박지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