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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하는 것은 같은데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올해도 KBO는 더 좋은 리그를 만들기 위해 여러 내용을 바꿨다.
가장 큰 변화는 자동 고의4구다.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서부터 도입된 자동 고의4구는 볼넷으로 내보낼 타자에게 공 4개를 던지는 시간마저 줄이겠다는 뜻이다. 공을 던지다가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경기시간을 위해 KBO가 과감히 도입했다.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던져야하는 '12초룰'도 더 강화됐다. 올시즌엔 첫번째는 경고, 두번째는 볼로 판정을 했는데 이번엔 두번째 어길 땐 볼 판정과 함께 벌금 20만원이 부과된다.
포수가 투수에게 올라가는 횟수도 조정됐다. 예전엔 연장전을 포함해 3회 방문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9회까지 2번만 허용하고 연장을 할 경우 1번을 추가로 방문할 수 있게 했다.
타자들도 배트가 부러졌을 때 배트를 바꾸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예전엔 라커룸까지 가서 새 방망이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젠 자신의 타석 땐 대기타석에 여분의 배트를 2개 준비해 놔야한다.
경기중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 대해 심판이 이를 팬들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퇴장이나 주자의 재배치, 수비 방해 등 자주 일어나지 않는 특이 상황인 경우 팬들이 이해를 잘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심판 팀장이 직접 장내 안내방송을 통해 설명해주기로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