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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두 외국인 투수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한숨을 돌렸다.
이렇게 해서 NC의 올시즌 운용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다.
김 감독은 "내야는 박석민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노진혁을 쓸 생각이다. 박석민이 돌아오면 내야 자원이 많아지니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외야는 나성범 권희동 이종욱 김성욱 등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다. 최준석은 지난 해 이호준이 했던 대타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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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재활중인 장현식은 4월 초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번 정도 더 등판한 후 괜찮으면 1군 엔트리에 포함 시킬 예정이다. 장현식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3명의 국내 선발 중 가장 성적이 처지는 투수가 불펜으로 돌아간다.
포수는 당분간은 신진호를 계속 기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그동안 캠프와 시범경기 때 신진호와 계속 호흡을 맞췄던 투수들도 생각해줘야 한다. 또 정범모에게도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의 구상이 톱니바퀴처럼 맞아 떨어진다면 NC의 연승행진은 예상 외로 길어질 수도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