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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연장 갔으면 10회에도 올라갔을 것"
"최원태는 어제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한 장 감독은 "본인이 원하는 코스에 공이 꽂혔고 변화구 제구가 잘 됐다"며 "50% 이상은 포수 박동원의 공이기도 하다. 워낙 공격적으로 리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원태는 8회 1사까지 7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했다. 하지만 최준석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고 모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노진혁의 희생 번트로 실점을 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9회에도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넥센은 타선이 침묵하며 0대1로 패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