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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의 투구가 위력적이었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대3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고, 시작 후 4이닝 동안 무려 11점을 뽑아내며 조기에 승기를 가져왔다. 최 정, 한동민의 홈런포와 다른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산체스의 투구가 위력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며 빅 이닝을 만들어줘 수월하게 경기를 끌고갈 수 있었다. 상대 선발 투수의 볼넷을 잘 활용했고, 상황에 맞는 타격이 좋았다. 삼진과 볼넷 비율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등 꾸준히 팀 전력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