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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유영준 감독대행이 모처럼 선수단 미팅을 열었다.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지 일주일 만이다. 유 대행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을 모아놓고 부담을 내려놓기를 당부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대행으로서 팀을 지휘한 느낌을 허심탄회한 심정으로 선수들에게 전한 것이다.
NC 구단은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게임을 마치고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문 감독을 고문으로 퇴진시키고 유영준 단장을 감독대행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했다. 유 대행은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거둔 성적은 1승5패. 지난 7일 롯데전서 승리를 거두기를 했지만, 투타에 걸쳐 유 대행이 바랐던 집중력이 보이지 않았다.
득점권 타율이 문제였다. 찬스를 잘 만들어놓고 적시타를 치지 못해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유 대행은 "누구를 탓할 필요가 없다. 이기면 다함께 잘해서 이긴 것이고 지면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진 것이다. '원 팀(One Team)'으로 힘을 합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