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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즌 50승에 선착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5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고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고, 4안타 오재원-대타 만루 홈런 허경민을 비롯해 타자들이 17안타 12득점으로 맹폭을 퍼부었다. 불펜진의 후반 실점은 아쉬웠지만, 두산은 마지막까지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린드블럼이 자기 몫을 다 해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야수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제 역할을 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