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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윌린 로사리오(29)를 다시 볼 수 있을까.
2군에서 시즌을 마친 로사리오가 내년 시즌에도 한신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11일 일본 출국에 앞서 일본 언론과 만난 로사리오는 팀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올해는 팀도 나도 안 좋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1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한신은 센트럴리그 6개팀 중 꼴찌가 확정됐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8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타격 부진으로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가 복귀했지만, 반짝 활약 후 다시 1군 등록이 말소 됐다. 지난 8월 2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직후 2군으로 내려가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 일본 언론은 한신 잔류를 열망하는 로사리오가 휴식 후 윈터리그 출전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