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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류현진이 내년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4년까지 두 시즌 연속 14승을 올리며 다저스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다 2015년부터 어깨 부상을 일으키며 두 시즌을 거의 통째로 쉬었고, 2017년 돌아와 25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올해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3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렸지만, 8월 복귀 후 눈부신 피칭을 이어가며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남겼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맺은 6년 계약이 만료돼 현재 FA 신분이다. 다저스가 1년 1790만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해 오는 13일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