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시상식.
-수상 소감은
▶정말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 외에 다른게 잘 떠오르지 않는다. 좋은 팀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내게 이런 상이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제가 짊어지고 가야할 책임을 무겁게 갖고 남은 인생 좀 더 성실하게,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모두가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또한 계속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올 시즌 100점 만점에 스스로 몇 점을 주고 싶은지.
▶솔직히 100점을 주긴 어렵다. 아무래도 끝이 좋지 않았다. 50점 정도 주고 싶다. 내년에는 100점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부상으로 주어지는 차량은 어떻게 쓸 생각인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은 의미로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다.
-쌍둥이 아빠인데 가족들에게 트로피를 한 개 씩 안겨줄 수 있게 됐다.
▶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이 너무 많이 도움을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야구 선수의 아내라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더더욱 내조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웃음).
-MVP 수상 뒤 팬들께 전하는 한 마디는 특별할 듯 하다.
▶정말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만큼,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야구장 안팎에서 정말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하도록 노력하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