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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민성의 LG 트윈스행에 대해 '트레이드 머니 본인 부담'이란 의혹이 잠시 제기됐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G 차명석 단장은 "선수가 자비로 트레이드 머니를 준다는 게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키움이 원하는 트레이드 머니를 받아들였고, 김민성과는 따로 얘기해서 계약을 하게 됐다. 김민성에 보장 15억원에 옵션 3억원이면 어떻겠냐고 했고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단장은 "KBO에 제출한 내용과 다르게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겠나"면서 "있는 그대로 진행했고, 우리가 더 급한 상황이었고다. 키움, 김민성과는 다 이야기가 잘 된 것이다. 트레이드 머니는 13일까지 우리가 키움에 입금한다"고 덧붙였다.
KBO는 이와 관련해 "오늘 김민성의 FA 계약서, 키움과 LG간 선수 양수양도계약서를 함께 받아 모두 처리했다"면서 "실제 계약서와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해당 구단에 자료를 요청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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