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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4번 제리 샌즈가 만루포를 터뜨렸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1회말을 시작한 키움은 1번 이정후와 2번 김하성의 연속안타에 3번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4번 샌즈가 KT 선발 김 민의 초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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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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