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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거포 코디 벨린저가 역전 투런포로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강정호와의 메이저리그 첫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빠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카운트 1B2S에서 122㎞ 체인지업을 던져 강정호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체인지업에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강정호를 삼진 처리한 뒤 류현진은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브라이언 레이놀스에게 안타와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콜 터커와 크리스 아처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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