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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이 주심과 볼 판정에서 충돌했지만 두 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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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지원 덕분에 3-0으로 앞선 3회에는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1사 이후 홍재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이명기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최형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창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브리검은 6회에도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7회부터 김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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