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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역시 '국가대표' 김광현.
"전력분석팀에서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비슷하게 직구 타이밍이 좋고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고 해서, 변화구를 많이 섞어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돌아본 김광현은 2회 경기 중단 상황에 대해서 "당황했다. 야구하면서 처음 있었던 일이다. 그래도 우리팀 공격이 길어졌다고 생각하니 마음 편해지더라. 캐치볼 몇번 하고 나니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또 "2015년 프리미어12 이후 4년만에 대표팀 경기에 등판했다. 대회 특성상 시즌 끝나고 하는 경기만큼 체력적인 걱정이 됐었다. 그래서 긴장을 좀 했었다. 1회부터 전력 투구를 해서 2,3회 갈 수록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변화구로 (양)의지형이 리드를 잘해줘서 6회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양의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라 안믿을 수가 없다. 오늘 전체 투구 중에 고개를 흔든 것이 2번 뿐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믿고 던질 것"이라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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