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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국이 바뀐 라인업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민병헌(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전날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통해 변화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김 감독은 "김상수의 컨디션이 좋다. 타이밍을 봐서 박민우를 대주자로 쓰면, 더 힘이 있는 라인업이 될 수 있다. 3루에선 아무래도 최 정이 부상 여파로 움직임이 좋지 않다. 수비 강화를 위해 허경민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주루 도중 발 근육 경련으로 교체된 강백호에 대해선 "쥐가 났다고 한다. 집중을 하다 보니 근육이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큰 무대에서 쓸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 중요한 순간 대타가 가능하다"고 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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