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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일전'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뜬다.
일본전에서도 이정후는 거침 없었다. 최종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한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후 만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 때, 홈으로 뛰려다 태그업을 뒤늦게 하면서 홈에서 아웃됐다. 이정후만 탓할 수는 없는 장면이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2017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선 대만을 상대로 결승 3루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다시 활약했다. 이정후는 "일본전에서 이겨본 적이 없어서 꼭 이기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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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일전에선 에이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일본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승엽(은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중심 타자들도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다. 이제 외야를 책임지고 있는 이정후와 강백호가 그 뒤를 이을 만한 자질을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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