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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아쉽다"를 연발했다. 그라운드에선 뛴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의 환희보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에 웃지 못했다.
일본전 패배는 항상 쓰라리다. 헌데 이번 대회에서 당한 일본전 패배는 더 뼈아팠다. 기본기, 선수기용, 중심타선 등에서 그야말로 'KO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일본전에서) 졌으니 어떤 말도 핑계일 뿐이다. 준비를 잘 하고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짧게 대답했다. 이어 "결승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서로 수고했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되갚아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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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일본전에) 졌으니 다 보완해야 한다. 국제대회도 매년 있고 선수들이 몸 관리 등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모든 나라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수준이 높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하성 개인적으로 2019년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와 국제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한 시즌을 돌아보면 길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를 모두 준우승으로 마감해 아쉽다. 잘 기억하고 내년 시즌에는 키움과 대표팀이 정상에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공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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