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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2차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만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중인 이 감독은 2차드래프트 결과를 듣고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이보근은 드래프트전부터 1번으로 생각했다. 필승조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부상만 없다면 내년시즌 불펜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6년 25홀드로 홀드왕에 오르기도 했던 이보근은 지난해에도 24홀드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시즌엔 19경기에만 등판해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9.72로 부진했다.
김성훈은 우투좌타의 내야수다. 2루, 3루, 유격수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한다. 발도 빠르다. 2017년 타율 3할1푼8리(151타수 48안타)로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2018년 2할4푼3리(185타수 45안타), 올해 타율 1할8푼2리(77타수 14안타)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이 감독은 "김성훈은 내야 자원 보강이다. 상대 선수로 봤을 때, 주루 센스 및 컨택 능력 좋아 보였다"면서 "팀이 기동력 있는 야구를 펼치는데, 좋은 자원이 될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KT는 팀에 필요한 2명을 얻었지만 포수 이해창을 한화 이글스로, 투수 김대유를 LG 트윈스로 보내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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