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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박병호 트로피 떨어뜨려 받침대 분리 해프닝 "50세까지 야구하겠다"

기사입력 2019-12-09 17:58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1루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키움 박병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삼성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9.12.09/

[삼성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홈런왕' 박병호가 골든글러브 트로피 받침대가 떨어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박병호는 9일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병호가 무대 위에 올랐고, 김치현 단장과 손 혁 신임 감독 등 키움 관계자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면서 트로피를 받다가 땅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트로피 받침대가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래도 박병호는 당황하지 않고 황금장갑 트로피를 들고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5번째 수상이다. 받을 때마다 기쁘다. 올 한해 고생 많았던 키움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단 한 해동안 정말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키움 팬분들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헌신하고 노력해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고맙다. 50세까지 야구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삼성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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